ENA 드라마 살롱 드 홈즈 OTT 다시보기 3~4회 보러가기: 멱살잡힌 트레이너와 의심받는 경비원, 본격적 생활형 미스터리

ENA 살롱 드 홈즈 3~4회 리뷰. 학폭 빌런 응징부터 실종 사건, 그리고 리본맨의 복선까지. 웃음과 서스펜스가 절묘하게 교차한 회자를 정리한다.

 


 

1. 3회 리뷰 _ 일진 잡는 트레이너의 굴욕와 엄마 탐정단의 출격

광선주공 아파트에는 오늘도 평화 대신 분노가 감돈다.

중학생 민우는 학교 일진들의 표적이 되었고, 그 괴롭힘은 집까지 이어지고 있다. 공미리는 딸 현지의 반 친구라는 이유만으로 이 사건에 마음을 쓰게 되고, 마침 놀이터에서 학폭 현장을 목격하면서 행동에 나선다.

 

여기서 돋보인 건 남편 박승호의 돌격 정신이다.

전직 수영선수 출신 헬스트레이너라는 명함에도 불구하고, 일진 앞에서 멱살 잡히는 굴욕적인 장면은 웃음을 넘어선 현실감을 준다.

시청자들은 "우리 아빠 같아서 짠했다", "근손실 코미디 레전드" 라는 반응을 보이며 공감과 유쾌함을 동시에 느꼈다.

 

결국 미리와 경자, 지현, 소희가 뭉쳐 직접 나선다.

엄마들로 구성된 탐정단은 무력과 이성을 적절히 섞어 일진들을 혼쭐내며 민우의 억울함을 풀어준다.

3회는 이처럼 정의감, 코믹함, 따뜻함이 모두 녹아든 생활형 응징으로 정리된다.

 

 

 


 

2. 4회 리뷰 _ 피 묻은 머리카락과 후드티남, 그리고 리본맨의 그림자

4회에서는 일상적인 쓰레기 무단투기 사건이 실종과 연쇄살인의 단서로 연결되며 분위기가 급변한다.

공미리는 부녀회장의 요청으로 쓰레기 단속에 나서던 중, 피 묻은 휴지와 잘린 보라색 머리카락이 담긴 수상한 봉투를 발견한다. 

 

같은 시각, 검은 후드티를 입고 귀갓길 여성을 위협한 남성이 다음 날 경비원 김광규(이재균 분)로 등장하면서 의심을 더한다. 그는 결백을 주장하며 오히려 범인을 잡겠다고 나서지만, 시청자들은 그가 리본맨과 연관된 인물일지 촉을 세우게 한다.

 

수상한 봉투의 범인은 혜정의 편의점 동료 원석으로, 그는 사적인 이유로 혜정을 납치/감금한 인물이다. 공미리는 배달 그릇 속 SOS 메시지를 단서로 원석의 집에 잠입해 사건의 실체를 밝혀낸다.

 

마지막에는 22년 전 공미리의 친구 "엄지은'이 빨간 리본을 단 채 살해된 사건이 보여지며, 연쇄살인범 '리본맨'의 존재가 존재가 본격적으로 드러난다.

코믹한 일상극으로 시작된 이야기는 점점 진짜 미스터리 스릴러로 옮겨가고 있다.

 

 

 


 

3. 공미리와 광선 탐정단의 생활형 추리

<살롱 드 홈즈>의 가장 매력은 추리의 출발점이 생활 속 문제점에서 시작된다는 점이다.

무단투기, 학폭, 이상한 경비원, 편의점 알바생 같은 일상적인 소재가 점차 진짜 범죄로 연결되면서 몰입을 유도한다.

 

공미리는 단서를 향한 촉 뿐만 아니라 직접 발로 뛰며 정보를 모으는 실전형 탐정이다.

쓰레기봉투를 뒤지고, 의심가는 사람을 추적하고, 주변 관계를 분석하는 방식이 과장 없이 현실적으로 그려진다.

경자, 지현, 소희 역시 사건 해결의 핵심 축으로 활약한다.

 

이러한 생활형 접근은 시청자들에게도 강한 혓닐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우리 동네에도 이런 엄마들 있으면 든든하겠다"는 반응이 자연스럽게 나올 정도다.

 


 

4. 시청자 궁금증 FAQ

Q1. 김광규는 진짜 범인일까?

A. 아직 정체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너무 수상하게 그려지는 탓에 오히려 리본맨과 무관한 인물이라는 추측도 많다.

 

Q2. 피 묻는  머리카락은 누구의 것인가?

A. 실종된 아르바이트생 혜정의 것이다. 납치범 원석이 버린 쓰레기 속에서 발견된 단서다.

 

Q3. 리본맨은 원석일까?

A. 글쎄. 원석은 납치/감금범에 그치며, 연쇄살인의 흔적은 아직 없다. 리본맨은 과거부터 이어진 다른 인물로 추정된다.

 

Q4. 공미리와 엄지은의 관계는?

A. 엄지은은 공미리의 오랜 친구로, 22년 전 체험 중 실종되어 리본맨의 피해자가 되었다. 그 사건이 지금 벌어지는 일들과 연결되며 새로운 실마리를 만든다.

 


 

 

<살롱 드 홈즈> 3~4회는 단순한 동네 사건이 연쇄살인과 연결되는 장르 전환의 분기점이었다.

학폭, 쓰레기분리수거, 변태, 실종 의 모든 현실적인 요소들이 교차하면서 극의 무게감이 더해졌다.

정상훈의 굴욕적인 웃음부터 이재균의 수상한 미소, 그리고 납치범의 민낯까지, 각 인물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긴장감을 만들었다.

 

이제 이야기의 중심은 리본맨으로 향하고 있다.

생활형 추리에서 본격 미스터리로 넘어가는 지금, 다음 회차가 더욱 궁금해지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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