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사 노무진 2회 리뷰 _ 세계최초, 유일의 귀신 보는 노무사
MBC 금토드라마 '노무사 노무진'2회는 한 고등학생 실습생의 죽음을 통해 '산업재해 은폐'라는 묵직한 현실을 정면으로 마주한다.귀신을 보는 노무사라는 판타지 설정은 오히려 이 사회의 부조리를 더 날카롭게 비추는 장치가 된다. 2화는 기계에 끼어 사망한 고등학생 실습생 '이민욱(박수오 분)'의 유령이 노무진(정경호 분)앞에 나타나며 시작된다. 현장실습 중 끼임 사고로 순식간에 생을 마감한 민욱. 그러나 회사는 사고 당시 상황을 조작하고, 안전조치 미비를 은혜하려 한다. 유족조차 진실을 모른 채 억울함 속에 침묵하고 있었다. 노무진은 처음엔 이 사건에 개입하지 않으려 하지만, 민욱의 절박한 호소와 사고 영상의 충격적인 장면을 본 뒤 마음을 바꾼다. 그가 가진 특별한 능력, 즉 '죽은 자의 말을 듣는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