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사 노무진 7회 줄거리 리뷰 _ 유체이탈한 청년과 무진의 위로, 뜨거운 진심이 닿다

7회에서는 폭염 속 마트 노동 중 쓰러진 윤재의 유체이탈 사건을 중심으로, 열악한 노동 현실과 삶의 회복이라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줄거리 요약 _ 허윤재의 유체이탈과 무진의 분투

7회는 혼수상태에 빠진 청년 '허윤재(유선호)' 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그는 편의점 알바생 출신으로, 대기업에 합격했다는 말과 달리 한 마트에서 카트를 옮기다 쓰러졌고, 이 사실을 알게된 '무진(정경호)'는 당황한다.

 

윤재는 사실 대기업 채용이 최종 단계에서 일방적으로 취소되면서 다시 마트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상태였다. 당시 온도는 35도, 냉방도 안 되는 지하 주차장에서, 정해진 휴식시간조차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환경 속에서 윤재는 심각한 탈수로 쓰러졌던 것이다.

 

출처: MBC 노무사 노무진
출처: MBC 노무사 노무진
출처: MBC 노무사 노무진

 


 

윤재의 영혼, 현실을 거부하다

이제 무진에게 보이는 것은 귀신뿐만이 아니었다. 병원 침대에 누운 윤재의 유체이탈 상태의 영혼이 보이기 시작한 것. 그러나 윤재는 깨어나길 원하지 않았다. "눈 떠도 병원비에 빚만 남는다"며 현실을 받아들이길 거부했고, 무진은 그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노력한다.

출처: MBC 노무사 노무진

 


 

 

마트의 무책임, 공론화 시도

무진과 그의 팀은 윤재가 쓰러졌던 마트를 찾아가지만, 마트 측은 "우리 책임 아님"으로 일관하며 CCTV 조차 보여주지 않는다. 그러자 무진은 윤재와 함께 일했던 동료로부터 하루 4만 3천보, 약 25㎞를 걸었다는 데이터를 확보하고, 고견우는 직접 카트 아르바이트 체험 영상까지 촬영해 '견짱TV'에 업로드한다.

 

하지만 대중의 반응은 냉담했다. "요즘 애들 나약하자", "지병 있었던 거 아냐?"는 악플이 이어지고, 무진은 좌절한다.

 

출처: MBC 노무사 노무진
출처: MBC 노무사 노무진

 


 

바다로 떠난 두 사람, 마음을 열다

마지막 희망으로 무진은 윤재와 함께 렌터카를 타고 바다로 향한다. 터널을 지나며 그는 말한다.

"터널 끝에 뭐가 있는지는, 끝까지 가봐야 아는 거야."

그 순간, 눈앞에 펼쳐진 바다는 윤재의 마음을 조금씩 녹여간다. "네가 노무사를 하면 어때?" 윤재는 조금씩 삶에 대한 의지를 되찾는다.

출처: MBC 노무사 노무진
출처: MBC 노무사 노무진
출처: MBC 노무사 노무진
출처: MBC 노무사 노무진

 


 

사건 해결과 새로운 시작

이후 윤재는 의식을 되찾고, 사건은 뉴스로도 보도되며 사회적 반향을 일으킨다. 마트 본사에서도 뒤늦게 산재를 인정하고 지원에 나선다. 한 달 뒤, 무진과 윤재는 한강에서 치맥을 즐긴다. 윤재는 묻는다. "내가 노무사 되면 월급 얼마 줄 건데요?"

그렇게 한 청년은 다시 살아가기로 결심했다.

 

 


 

현실 메시지 _ 폭염 노동과 청년 절망

이번 에피소드는 폭염 속 열악한 노동 환경, 청년 취업 불안, 노동자의 권리 부재 같은 현실 문제를 정면으로 이야기했다. 단순한 판타지 수사물이 아닌, 사회 고발 드라마로서의 정체성을 분명히 보여준 회차였다.

 

또한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허상을 믿다 상처 입은 청년에게, "노동을 통한 삶의 복원" 이라는 희망을 전한 점이 큰 울림을 준다.

 


 

 

다음 회차 기대 포인트

  • 예고된 "부국창고 사건"이 어떤 새로운 현실 문제를 드러낼지 기대된다
  • 윤재가 노무사 시험을 준비한다면, 무진의 동료로서 등장할 가능성도 생긴다
  • 견짱TV의 사회적 영향력도 점점 커지는 중이다

 

다시보기 정보

  • MBC 다시보기
  • <노무사 노무진> 공식 홈페이지
  • 넷플릭스 / 웨이브

클릭! 다시보기!

반응형